밀월의 추억 / 향린 박미리
사랑이 바쁜
사람 나비들이
밀월에 빠진 유채 바닷속
눈 닿는 곳마다 요정 숲 같아
날다가 앉다가
그저 그저 사랑스러워
이리 품고 저리 품고
여기 쪽쪽 저기 쪽쪽
하기사
사랑이 궁금한 풋나비인데
꽃 무더길 안고 쓰러진들
누가 말릴까만
두 입술로 빨아들인
밀월의 사랑 꿀은
은 나비의 그날까지도 두고두고
달달히 우려내기를
사랑이 바쁜
사람 나비들이
밀월에 빠진 유채 바닷속
눈 닿는 곳마다 요정 숲 같아
날다가 앉다가
그저 그저 사랑스러워
이리 품고 저리 품고
여기 쪽쪽 저기 쪽쪽
하기사
사랑이 궁금한 풋나비인데
꽃 무더길 안고 쓰러진들
누가 말릴까만
두 입술로 빨아들인
밀월의 사랑 꿀은
은 나비의 그날까지도
두고두고 달달히 우려내기를
출처 : 열 린 바 다
글쓴이 : 향린 박미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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