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님 (향린 박미리님)

[스크랩] 이렇듯 가슴 뛰는 걸 보면

깜비깜비 2016. 4. 18. 22:10

 

 

 

 

 

 

 

 

 

 

 

이렇듯 가슴 뛰는 걸 보면

              / 향린 박미리 

 

 

마음 한 곳에 아직
당신이 숨 쉬고 있었나 봅니다
이렇듯 가슴 뛰는 걸 보면

닳아진 건전지처럼
옅어진 그리움, 이제 더는 설렐 일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듯 잠 못 드는 걸 보면
시들한 그리움의 불씨
다시 지펴질 건가 봅니다

젖어오는 단풍처럼
영혼을 적셔오는 이 느낌
우리 다시는 놓지 말아요

행복 태엽 째깍대는 소리
내 삶에서 멀어질 일

없을 테지요

 

햇살처럼 차오르는 이 사랑
또 아픔 될 일

더는 없을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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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듯 가슴 뛰는 걸 보면
                               / 향린 박미리

     

               

               

               

              마음 한 곳에 아직
              당신이 숨 쉬고 있었나 봅니다
              이렇듯 가슴 뛰는 걸 보면

               

              닳아진 건전지처럼
              옅어진 그리움, 이제 더는 설렐 일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듯 잠 못 드는 걸 보면
              시들한 그리움의 불씨
              다시 지펴질 건가 봅니다

              젖어오는 단풍처럼
              영혼을 적셔오는 이 느낌
              우리 다시는 놓지 말아요

              행복 태엽 째깍대는 소리
              내 삶에서 멀어질 일
              없을 테지요

               

              햇살처럼 차오르는 이 사랑
              또 아픔 될 일
              더는 없을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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