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8

엄마의 노래 -김다현

섬마을에 한 소녀와 총각 선생님 이야기 부엌에서 들리던 엄마의 그 노래 오늘따라 눈물이 납니다 맛나고 좋은 건 아니 아니 딸내미 아들내미 키우시며 까맣게 타버린 눈물에 그 세월들을 어떻게 말로 다 할까요 고왔던 봄 처녀를 무심히 데리고 간 그 세월이 너무 미워요 철없던 작은 아이가 이젠 나이를 먹었죠 세상살이 힘들어 지치는 날이면 듣고 싶은 엄마의 노래 맛나고 좋은 건 아니 아니 딸내미 아들내미 키우시며 까맣게 타버린 눈물의 그 세월들을 어떻게 말로 다 할까요 고왔던 봄 처녀를 무심히 데리고 간 그 세월이 너무 미워요 그 세월이 너무 미워요

어머니 2021.05.18

[스크랩] ♣*이 세상에서 제일 슬픈 글 과 노래*♣

♤*어느 버려진 어머님의 일기*♤  이 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안타깝고 슬픈 현실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신판 고려장인 요양원에 버려진 어느 어머니의 일기입니다. 미안하구나, 아들아.그저 늙으면 죽어야 하는 것인데.모진 목숨 병든 몸으로 살아 네게 짐이 되는구나.여기(요양원) 사는 것으로도 나는 족하다.그렇게 일찍 네 애비만 여의지 않았더라도, 땅 한평 남겨 줄 형편은 되었을 터인데... 못나고 못 배운 주변머리로 짐같은 가난만 물려 주었구나.내 한입 덜어 네 짐이 가벼울 수 있다면, 어지러운 아파트 꼭대기에서 새처럼 갇혀 사느니 친구도 있고 흙도 있는 여기가 그래도 나는 족하단다.내 평생 네 행복 하나만을 바라고 살았거늘말라 비틀어진 젖꼭지 파고 들던 손주 녀석 보고픈 것쯤이야마음 한번 삭혀 참..

어머니 2010.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