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스크랩] 내 어머니 /양귀비 작가 낭송시

깜비깜비 2011. 4. 24. 04:03

 

 

내 어머니

작곡 :정원수

작시*낭송 :양귀비  

 

 

  제가 시집 온지가 몇 년 이던가요?

5년 10년 20년

미운 정 고운 정 그렇게 쌓여 갔습니다.

세월이 가 메 어머님과 저는 서로에게

어느새 의지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크게 웃으시던 어머님의 웃음소리

퇴근해 집에 돌아 올 때면 큰소리로 반기시던 모습

손수 빗어 입에 넣어 주시던 농주 까지도

저는 다시없을 큰 사랑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어머님은 이제 우리의 곁을 떠나 가셨습니다.

곁에 계신 것만 같은데

어머님 아니 계신 추석과 설 명절을 보냈습니다.

사랑이 담뿍 담긴 어머님의 목소리는 이제 들리지 않습니다.

 

  누워계신 무덤가에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는 불효자식입니다

송구스러운 마음과 죄인 같은 마음뿐입니다.

세상에 다시없을 큰 사랑을 주신 내 어머님

어머님의 사랑으로 우리는 든든하였습니다.

 

  너무나도 크나 큰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어머님 우리를 지켜봐 주세요.

 

  어머니 내 어머님

 

 

정원수 엔터테인먼트

출처 : 노래사랑방
글쓴이 : 작가 양귀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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