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님 (향린 박미리님)

[스크랩] 다시 주연 될 날 있을까

깜비깜비 2016. 4. 14. 22:24

 

 
         다시 주연될 날 있을까

                          / 향린 박미리 

   

                  
스스로 취한 꽃무릇
사르르 몸 던지는
황홀한 나르시스즘에

내 마음이 따라간

봄날의 로맨스 자리

곁에 있어도 그립다던 그 꽃 날,

아릿한 그 꽃 비의 날이

올해도 첫 개봉된 영화처럼

화려히 상영 중이다

꿈같은 저 스크린 속 

다시 주연 될 날 있을까

그나마 남은 봄 덧없이 다 지기 전에

 

 

 

 

 

 

 

 

 

 

 

 

다시 주연 될 날 있을까

 

/ 향린 박미리

 

 

 

 


스스로 취한 꽃무릇
사르르 몸 던지는
황홀한 나르시스즘에

내 마음이 찾아간
봄날의 로맨스 자리

곁에 있어도
그립다던 그 꽃 날,
아릿한 그 꽃 비의 날이

올해도
첫 개봉된 영화처럼
화려히 상영 중이다

꿈같은 저 스크린 속
다시 주연 될 날 있을까?
그나마 남은 봄
덧없이 다 지기 전에

 

 

 

 

 

출처 : 열 린 바 다
글쓴이 : 향린 박미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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