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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흐르는 강 / 향린 박미리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못 믿을 일 많지만
콩이 팥이라 해도
믿고 기다려 주신
진득한 그 사랑, 그 은혜
하해와 같다면서
보은의 돛은 어이
내리사랑만
저어 대는가
거꾸로 흐르던 강
다시 되돌아 볼 땐
이미 아니 계신 당신
가신 뒤엔 다 효자라서
통곡을 바치어도
한 번 가신 길, 다시 뵐 길 없네
자식 바라기
그 아픈 고개
생전엔 왜 못 보았던가
출처 : 열 린 바 다
글쓴이 : 수선화2006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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