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랑의 시詩

 

 

 

 

 

 

제목쓰세요 사랑의 시詩 / 향린 박미리 사랑의 시詩 새겨진 포플러 길 그대 있을것 같아 또 두리번 거려 봅니다 팔랑대는 가로수 잎 또 가을속을 구르면 세상 어딘가에 있을 당신께도 그 잎새의 노래 어김없이 흐느껴 오겠지요 팔랑대는 포플러 잎 추억서랍을 열듯 바스락대면 또 붉은 병病도지게 하는 내 그리운 사람아 서로의 하늘로 나뉜 우리가 다시 만날리 만무하여도 그 아름다운 날의 시詩 는 잊혀진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저 무성한 포플러 잎 몇거듭의 가을을 벗고 또 벗을지라도

 

출처 : 열 린 바 다

글쓴이 : 수선화2006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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