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님 (향린 박미리님)

[스크랩] 필경 또는 필시

깜비깜비 2011. 9. 9. 16:19



 

 

 필경 또는 필시

 

/향린 박미리
 
 

 

필경

찾거나

떠나 보냈거나
 
숨이 끊길듯 
저리도 가슴메이는 까닭
사랑 아니면 그럴 리 없다
 
혼신을 다하여 
저토록 밤을 두드리는 사연

이별 아니면 저릴 리 없다
 
삼경이 넘도록

풀섶을 흔드는 절체절명의 저 곡조


필시
만났거나

보내야 할 

절박한 사랑이 있음이다

 

 

 

 

 

 

 

 
 
 
 
 

 

 

 

 

 

 

 

 

 

출처 : 열 린 바 다
글쓴이 : 수선화2006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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