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빛고운 행복있으니

 

 

빛고운 행복있으니   / 향린 박미리        상처를 다스려 보석이된  진주같은 그리움들   염전 속 소금처럼 짜가운 시간을 지나와 더는 상하지 않을 영혼을 위한  수정알갱이 되었네     더운마음 달래느라 애닯던 지난날의 홍역꽃도   해탈을 위한  튀밥처럼 고열의 시간을 견뎌와 더는 시리지 않을  영혼을 위한 보석알갱이  되었으니   신기루같은 사랑에  목메이며  구름꽃 우르러던 날들은 이제 그만 안녕하기로 하자   금모래처럼  눈부신 알갱이들과 빛고운 아침을 맞는 행복있으니 이제 그만  마음앓이 없는  삶이기로 하자

 

 

 

 

 

출처 : 열 린 바 다

글쓴이 : 수선화2006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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