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님 (향린 박미리님)

[스크랩] 그대라는 꽃

깜비깜비 2016. 6. 18. 22:26

 

 

 

 

 

 


 

 

1


 

 

 

 

그대라는 꽃 / 향린 박미리

 

 

어찌 담아야

더 오래 향기로울까?

 

더 가까이 볼 수 있게

화병에 담아둘까? 아니면

들판을 타고 오는

바람의 향기로 만날까?

가끔은 화병에 물을 채우다가도
그대 역시 신기루 될까 봐 그냥
그냥 바람꽃으로 마중해 봅니다

이러다 화병도 낡고
바람도 멎는 건 아니겠지요
그래도 난 믿어요 어디에 담아도
향기로 화답해줄 그대라는 걸

내 마음 이리도 춤추게 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행복해요
날 위해 피어나 줘서

 

 

 

 

 

 

그대라는 꽃 / 향린 박미리

 

 

어찌 담아야

더 오래 향기로울까?

 

더 가까이 볼 수 있게

화병에 담아둘까? 아니면

들판을 타고 오는

바람의 향기로 만날까?

 

가끔은 화병에 물을 채우다가도

그대 역시 신기루 될까 봐 그냥

그냥 바람꽃으로 마중해 봅니다

 

이러다 화병도 낡고

바람도 멎는 건 아니겠지요

그래도 난 믿어요 어디에 담아도

향기로 화답해줄 그대라는 걸

 

내 마음 이리도

춤추게 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행복해요

날 위해 피어나 줘서

출처 : 열 린 바 다
글쓴이 : 향린 박미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