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소중한 글)영상

[스크랩] 남의 잘못을 살피느니 차라리 스스로를 살피라

깜비깜비 2012. 7. 9. 19:11

    남의 잘못을 살피느니 차라리 스스로를 살피라 “남을 살피느니 차라리 스스로를 살피고, 남에 대해 듣기보다 오히려 스스로에 대해 들으라. (與其視人寧自視, 與其聽人寧自聽)” 위는 천문 지리 율력(律曆) 복서(卜筮, 점의 한 방법) 산수 따위에 통달하고 특히 주역(周易)에 정통하였던 조선 후기 학자 위백규(魏伯珪, 1727 ~ 1798)가 열 살 때 지었다는 <좌우명(座右銘)>에 나오는 글이다. 보통 사람들은 남 잘못하는 것만 눈에 들어오고, 제 허물은 덮어 가린다. 남 비방하는 말은 솔깃해서 듣고, 남이 제 말 하는 것은 못 견딘다. 하지만, 공연히 바깥 말에 솔깃하기보다, 내 눈을 똑바로 뜬 채 내가 나를 보고, 내 귀를 열어 놓은 채 내가 나를 듣는 것이 백번 낫다는 말이다. 남의 눈에 티끌이 보이지만 혹시 내 눈 속에는 대들보가 들었는지도 모른다. 위백규가 열 살 때 깨달은 이치를 우리는 나이가 먹어도 잘 실천하지 못한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모든 사람에게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말이다. 자신을 깊이 성찰하라는 말이 아니라 "분수를 알라, 분수에 맞게 살라"는 말이라고도 한다. 그래도 좋다. 우리 주변에 분수에 맞지 않은 삶을 사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100년도 못살 주제에 1000년을 살려고 애쓰는 사람이 있고, 뱁새이면서 황새걸음을 거는 사람이 있다. 일단 자신의 상황을 살피고 자꾸 자신을 돌아보는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 옮김 -
 

이쁜글귀좋은글감동글영상시낭송시한국베스트명시모음

출처 : 열 린 바 다
글쓴이 : 조영인 원글보기
메모 :
  • 현재글[스크랩] 남의 잘못을 살피느니 차라리 스스로를 살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