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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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가족
♥ 찬송 / 089(통일)
♥ 본문 / 마태복음 12: 43∼50
예수님은 ‘나갔던 귀신이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는 비유를 통해
사탄에 대한 실제적이고 광범위한 진리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즉 더러운 귀신은 사람에게서 쫓겨나간 것이지 완전히 멸망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현실세계에서 악이란 한때 정복될 수도 있고
몰아낼 수도 있지만, 완전히 파멸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패배 후에도 끊임없이 우리를 노리고 역습의 기회를 엿보며
잃어버린 터를 되찾으려고 합니다.
악의 힘은 우리와 함께 있고(롬 8: 21), 일시적으로 쇠퇴하긴 해도
사멸되지는 않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늘 깨어서 기도하고 성령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본문 후반부는 예수님에게 있어 참된 친척, 가족은 누구인가 하는
문제를 말하고 있습니다.
가정은 인간에게 허락된 최소의 사랑공동체, 혈연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은 그 가족의 개념을 피로 맺어진 혈육관계를 넘어서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혈연적인 가족관계의 틀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혈연을 넘어선 새로운
가족관계를 보여주십니다.
진정한 가족은 하나님의 뜻대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말씀
하신 것입니다. 주의 말씀에 함께 순종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형제
요 자매라는 것입니다.
참된 사랑은 순종에 있습니다.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요 15: 14).”
순종이야말로 사랑의 진실성을 나타낼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입
니다. 혈연과 피가 어떤 것으로도 끊길 수 없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혈연적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평안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새로운 가족, 더 근원적인 가족관계를
말씀하십니다.
말씀 안에서 진리 안에서 함께 순종하는 것이 참 가족, 하나님나라
에 합당한 가족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씀에 대한 순종을 통해 한 가족이 되며 형제, 자매가 됩니
다. 주님을 향한 사랑과 순종이라는 공통분모 때문에 우린 주 안에
서 한 형제, 자매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공통분모를 갖추기 바랍니다. 늘 주 안에서 순종하여 혈연을 뛰어
넘어 우리 모두가 한 가족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기도 ♥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여, 주님의 형제요
자매요 가족으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아름다운 꽃의 향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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