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찡한이야기

[스크랩] 안녕, 아빠 ㅠㅠ

깜비깜비 2010. 11. 16. 01:14

 

 

 

 

 

 

 

 

 

 

 

 

 

 

 

처음 시작은 아빠가 딸의 생일을 축하하는 영상메시지로 시작되었다.
암투병을 하는 동안 병실에서 남긴 메시지.
2006년 암을 선고 받은 아빠는 그 해를 넘기는것이 힘들다고 의사는 말한다.
12월까지는 한달조차 남지 않았는데.......
아빠는 포기하지 않고 암과 맞서 싸운다.
그러나 암이 내장기관에 계속 전이되고... 아빠는 결국 가족들과의 조용한 이별준비를 한다...
 
12월 중순 결국 아빠는 1인실로 옮겨진다.
 호흡이 곤란해져 거친숨을 쉬는 아빠.
 엄마는 아이들이 오고 있으니 조금만 더 견뎌달라고 말한다.
 이윽고 아이들이 병실에 도착하고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눈물을 흘린다.
 
아빠와의 이별을 예감한듯 눈물을 흘린다.
 결국 아빠의 숨이 멎고 엄마는 조용히 아빠에게 입맞춤을 하며 사랑한다 말한다.
 12월 21일 그렇게 아빠는 세상과 영원한 이별을 했다.

 

 

 

 

 

 

 

 

이제는 미망인이 되신 아주머님분......

 

토끼같은 자식과 여우같은 마누라를 두고 세상을 등져버린 아저씨분...

 

살아남은 자의 고통 제가 어찌 십분 알겠습니까?

 

남은 자식들이랑 정말 꿋꿋하고 밝게 살아가시길

 

하늘에서도 아저씨가 그리 바라고 있을듯합니다.

 

하늘에서 걱정없이 고통없이 지내시길....

 

삼가고인의 冥福을 빕니다.

출처 : 우리의 소중한 인연을 위하여
글쓴이 : 사조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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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안해 - 백미현

조금만 더 내 곁에 머물지 그랬어
언제나 말없이 바라만 보던 너
이 넓은 세상에 그 작은 몸 하나
기댈 곳 없다고 외로워 하던 너

미안해, 나는 너에게 언제나 암울한 미래였나봐
차라리 한번쯤 화를 내지 그랬어
이렇게 서둘러 떠날 줄은
음~ 난 모르겠어, 무엇이 진정 나의 삶인지

이 넓은 세상에 그 작은 몸 하나
기댈 곳 없다고 외로워 하던 너

미안해, 오랜 시간을 내가 너무나도 무관심했어
차라리 한번쯤 화를 내지 그랬어
이렇게 서둘러 떠날 줄은
음~ 난 모르겠어, 무엇이 진정 나의 삶인지
음~ 난 모르겠어, 무엇이 진정 나의 삶인지...

가사 출처 : Daum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