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스크렙]공부를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나이는 몇 살쯤 일까요?
다음의 내용은 리더십아카데미 카페에서 동문이신 '이현녕'님의 글을 퍼 온 내용입니다.
사람은 초중고에서 대학교 대학원을 나오더라도 공부에는 끝이 없습니다.
지금 공부하고자 할때가 시작하기에 좋은 나이 인 것 같습니다.
가을은 마침 독서의 계절이니만큼 공부하기에도 좋은 계절입니다.
독서가 곧 나의 공부가 아니겠습니까?
공부는 당장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을 지라도 살아가면서 그 언제 그 어느장소에서든지 반드시 위력을 발휘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공부하자, 공부하자... 이렇게 현인들이 말합니다.
부처라 할지라도 나이를 먹습니다.하물며 범인들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어차피 나이를 먹는 것이라면, 쓸데없는 저항은 그만두고 아름답게 늙어
갑시다요.봄날의 벚꽃도 아름답지만,가을의 낙옆도 맛이 있습니다.ㅎㅎㅎ
나이는 먹지만 늙지 않고,하루하루 앞을 바라보며 살아간다는 것, 그런 삶의
방식을 한문에서는 "炳燭之明 병촉지명'이라 합니다.
晋平公問於師曠, 曰, 吾年七十, 欲學, 恐已暮矣, 師曠日, 何不炳燭乎, 平公日,
安有爲人臣而戱其君乎, 師曠日, 盲臣安敢戱其君乎, 臣聞之, 少而好學, 如日
出之陽, 壯而好學, 如日中之光, 老而好學, 如炳燭之明, 炳燭之明, 孰與昧行乎,
平公曰, 善哉,
진평공문어사광, 왈, 오년칠십,욕학,공이모의, 사광왈, 하불병촉호, 평공왈,
안유위인신이희기군호, 사광왈,맹신안감희기군호, 심문지, 소이호학, 여일
출지양, 장이호학, 여일중지광,노이호학, 여병촉지명, 병촉지명,숙여매행호,
평공왈,선재-(說苑설원-건본建本)
진나라 평공(재위 : 기원전558-기원전532)이 사광(맹인 약사였음)에게 말했다.
"내 나이 일흔이니 공부를 하려 해도 이미 저문 듯하구나."
사광이 말했다.
"왜 촛불을 켜지 않으시옵니까?"
평공이 말했다.
"신하인 주제에 감히 인금을 놀리려는 것이냐?"
사광이 말했다.
"저 같은 맹인이 감히 임금님을 놀릴 리 있겠사옵니까? 신이 듣기로, 젊어서
공부를 좋아하는 것은 막 떠오르는 해와 같고, 장년에 공부를 좋아하는것은
중천에 뜬 해와 같으며, 늙어서 공부를 좋아하는 것은 저녁에 촛불을 밝히는
것과 같다" 고 했사옵니다. 촛불을 밝히고 가는 것이 어찌 캄캄한 길을 가는
것과 같겠사옵니까?"
평공이 듣고서는 "참으로 좋은 말이다." 고 말했다.
진공부에 어찌 나이를 논할 수 있으오리까. 우리 모두 열공 합시다!
인생의 미묘한 그림자는 아침이나 대낮의 눈부신 빛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것은 저녁 무렵 등불로 비추어야 비로소 보입니다.
실제로 인생론에 관한 명저의 대부분은 저자들이 만년에 쓴 것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병촉지명"은 아침 해보다 밝다 할 것입니다.
인간의 심신은 소년,장년,노년으로 변화하지만,욕망은 죽는 그날까지 사라
지지 않고 남습니다. 한문에는 君子有三戒,군자유삼계"라는 말이 있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pum0823/20137415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