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이럴 땐 꼭 치과 가세요!
깜비깜비
2011. 3. 4. 00:00
이럴 땐 꼭 치과 가세요!
잘 때 이를 갈거나, 코를 골며 자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치아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이럴 땐 이런 치료! 잠에서 깼을 때 턱관절 치아에 피로감이 느껴지거나, 씹는 근육이 아프거나, 갑자기 치아가 심하게 흔들린다면 이갈이를 의심해 보자. 이갈이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부정교합, 정서적 스트레스 등이 꼽힌다. 운동요법, 약물치료, 교합치료 등이 치료법으로 활용된다. 악관절치료는 임플란트를 제작해 윗니와 아랫니가 닿지 않게 만드는 것으로 수면 중에 사용하며 환자 스스로 끼웠다 뺏다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보톡스를 저작근에 주사하면 이갈이를 줄여준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보톡스가 이갈이의 치료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드르렁 코를 골며 잔다? 40대 이후 남성은 절반 이상 코를 곤다는 통계가 있다. 코콜이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주요 증상으로 일종의 호흡장애다. 코콜이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상부 기도가 좁아져서 발생한다. 이런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심장이나 폐에 부담이 가중돼 고혈압, 부정맥을 일으키기도 한다. 실제로 폐쇄성 무호흡증 환자의 약 50%가 고혈압이며, 반대로 고혈압 환자의 약 40%가 폐쇄성 무호흡증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다. 또한 수면의 질이 낮아져 아침에 개운하지 않고 낮 동안에 심한 졸음을 느낀다. 특히 성장기 아동이 코를 심하게 곤다면 이 때문에 인지 능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아동의 코골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자. 치료법은 구강인두 수술, 구강장치요법 등이 있다. 구강장치가 사용이 간편하고 비교적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보급이 증가하는 추세다. 수면 중에 구강장치를 사용해 턱을 약간 앞으로 내밀어 상부기도를 확장, 기도의 폐쇄를 막는 것이다. 턱 관절 통증이나 치아교합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 후 사용한다. >>지근지근 머리가 아프다? 최근 턱관절 질환과 관련된 긴장성 두통이 증가하는 추세다. 턱관절이란 입을 벌리거나 닫을 때 지렛대 역할을 하는 아래턱과 두개골 주위의 근육과 신경복합체를 말한다. 과도한 힘이 지속적으로 전달되면 턱관절 장애가 생기고 입을 열고 닫을 때 통증을 느끼며 긴장성 두통이 나타난다. 칼로 찌르는 듯한 느낌보다 망치로 맞은 것 같은 둔한 통증을 느낀다. 발병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턱 운동 시 턱관절의 잡음, 턱 운동의 제한, 이갈이 등 나쁜 습관으로 인해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약물치료나 턱관절을 편한 상태로 유지해 주는 교합안정장치, 물리치료와 운동치료 등이 활용된다. 이를 갈거나 악무는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혀에 통증을 느낀다? 혀는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굉장히 예민해진다. 정상적인 혀는 약간 붉은 빛을 띠는 분홍색이다. 혀에는 오돌토돌하고 하얀 ‘설유두’가 있고, 그 아래에는 ‘미뢰’라는 맛을 느끼는 기관이 있다. 설유두는 혀의 표면에 작은 돌기처럼 솟아 음식 찌꺼기가 잘 끼므로 청결히 관리한다. 칫솔질할 때 혀를 닦으면 상쾌한 구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혀의 측면이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하다면 이 악무는 습관이 있는지 의심해 본다. 이런 습관이 지속되면 턱 관절에 무리가 가고 두통을 느낀다. 입이 마르면서 혀가 전체적으로 빨갛게 보일 때가 있다. 이러한 현상을 방치하면 혀의 염증 상태가 심해지고 치료가 힘들어진다. 국소적인 설유두 감소 증상부터 빈혈 등 전신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반드시 치과에서 원인과 치료법을 찾는다. >>음식 맛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사람이 맛을 느끼는 것은 미각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이 침에 녹아 혀의 표면에 있는 ‘미뢰’에 도달, 그곳에 있는 ‘미각수용기’ 라는 작은 신경세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신경 자극은 중추신경으로 전달되며 대뇌피질에서 맛을 인식한다. 그런데 침이 부족하거나 혀의 표면에 이물질이 많이 붙어 있으면 맛을 느끼는 화학물질이 미각수용기에 도달하기 어려워 미각이 감퇴된다. 또한 약물이나 질병 혹은 방사선에 의해 미각수용기 세포의 숫자가 줄거나 기능이 감퇴해도 미각장애가 발생한다. 미각장애 환자는 전반적인 종합검진 후 충치나 잇몸병을 개선하고 침 분비를 촉진하는 등의 구강치료를 받는다. 실제적인 감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미각 역치검사와 후각 기능검사도 필요하다. 혀의 표면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잇몸병이나 충치를 치료한다. 인공침이나 침 분비 촉진제를 사용하고 비타민이나 아연을 보충해 증상을 개선한다. 미각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음식의 질감, 향기, 온도 색깔 등을 적절히 조절해서 음식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
출처 : 겨울 바다와 파도
글쓴이 : 지금도피는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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