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봅시다

[스크랩] 더러븐 남편/어떤 아낙네가 쓴 무서븐 글(퍼)~

깜비깜비 2010. 12. 1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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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븐 남편/어떤 아낙네가 쓴 무서븐 글

 





딸만 있는 사람이 아들 낳은 법 강의한다고

거품물고 까불랑거릴 때,

나는 고만 칵 죽고 싶어지데예.

저 양반이 내 남편인가 하고

멀건히 쳐다 보이더락꼬예.



비 온다했는데도 세차하고 들어올 때

우찌 저리도 멍청한지 미치겠더라고예.

비온다 켔는데 뭐 할라꼬 세차는 했는교?

하면 뭐라는 줄 압니꺼?

˝야 씻거 놓은 거 헹가야 될 것 아이가˝

아이고 내 몬 산다 쿤께네.

팍 도라삘라 칼 때가 많아예.



샤워하고 나서 조깅하러 나간다나 뭐라나.

아, 조깅하고 와서 샤워하면 안 되나,

그기 순서가 맞는 거 같은데...

또 한 마디 하면

˝똑똑한 체 하고 있네. 어쩌네 해뿌거든예˝

빌어묵을 서방,

지 아니면 남자가 없나 어디에.



골초가 꼴에 담배 해롭다고

사람들한테 이야기 하면서

남들보고 담배끊어라 할 때.

˝속으로 웃기고 자빠졌네,

지 담배도 몬 끊어삐면서....˝

중얼중얼 욕이 절로 나온다카이.



외상술 먹고 와서는 팁은 팍팍 썼다고

자랑할 때는 쥑이삐고 싶다카이..

뭐 다른 사람들 팁도 안 쓰고 하는 거 보이

추자버서 뭐 어쩌구 저쩌구...

지랄 하고 자빠져라 제발.

딸내미들 여름 옷도 없는데...



와 그런 못 된 버릇은 들었는지

밥 묵을 때 보면 꼭 젓가락으로 밥 묵꼬

숟가락으로 반찬을 퍼 묵으니 더러바서

참말로 환장하겠다카이..



이혼하자고 하먼 이왕 산 김에

한 20년만 더 살자고 하니 내가 고마

딱... 숨통이 막히는기라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몬하고 이리 살고 있는데
서방지가 잘나서

그라고

불타는 밤이 되서 사는줄 아는데 .

참말로 ~

디럽고 앵꼬바도

그냥 할 수 업시 참심니더..

이래 살아도 되겠심니꺼?

 

 

 

 

  

 

똠방각하 / 에로송(젓가락 장단)


우리집에 서방님은 살아있는 비아그라
아무때나 숙제하자 너도좋고 나도좋고
거친?? 숨소리에 끙끙대는 저소리
어떻하면 홍콩갈까 이리재고 저리재고
안쓰던 기술까지 보여 주더니
마지막에 하는말이 정말 고마워

우리집의 저푼수는 비아그라 소용없어
이쪽일까 저쪽일까 여기대고 저기대고
우삼좌삼 전진후퇴 들락날락 분주해도
허구한날 시방까지 홍콩한번 못가보고
문밖에서 기웃기웃 하는 저푼수
사랑인지 미움인지 정말 못살아

음악방에 오신님들 정말정말 멋쟁이들
손뼉치고 박수치며 모두모두 흥겨워라
미스오 미스유 다정한척 하지만
처음보는 캐릭터에 있는아양 없는아양
백수가 여기까지 들어와서는
?만하고 ?를
 보니 정말 못말려


 

 
출처 : 우리의 소중한 인연을 위하여
글쓴이 : 송이버섯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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